2011.26] 과식의 종말 : 데이브드A. 케슬러

소금,설탕,지방 덩어리로 범벅된 미국 음식, 레스토랑 시장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식품에 든 소금,설탕,지방 등이 사람 입맛을 자극해서.. 배부른데도 자꾸 먹게 된다는..

인체내에서 소금,설탕,지방 등이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열심히 설명한다..

너무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한 나머지..

과식하고, 음식 조절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과식하는 이유는... 다 이 자극적인 음식때문이야"라고.. 이유를 만들어 준것 같아서.. 그 방대한 양을 읽으면서 식상한 느낌을 받았다..

맞다,, 맞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저렇게해서 우린 살찔 수 밖에 없다라고.. 변명하는 느낌이 나서..

처음에는 새롭고 충격적이였지만.. 나중엔 그저.. 그랬다..

그리고 미국의 음식 산업.. 레스토랑의 음식에 영양적으로 본질을 보는 순간..경악했다......

한국음식을 기준으로.. 한국 음식은 아무리 먹어도... 그렇게 고도비만을 부르는 지방 덩어리 음식이 별로 없는데..

미국은 그런 음식 천국이다...-_-... 미국에 있으면.. 정말 살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고..

정말 미국사람인데도 날씬한 사람이 정말 대단해 보인다....

마지막에서는.. 식사양은 식후 4시간, 간식은 2시간 후에 공복감을 느끼는 양이 적당한 양이란 말만.. 머릿속에 남는다..

그래서 쌩뚱맞게도.. 한국에서 태어나 산다는것에 감사를 느끼게 한 책...^^;;ㅋ

가슴이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