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단편집이라 퇴근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보려고 했는데 작가의 여는글이 앞에 있어 읽으면서 약간 당황 스러웠다^^;;
고양이 얀은의 꼼꼼하고 깔끔함에 고양이 스러운 느낌을 받았고,
카와카마스가 매일 이름의 날이라며 무언가를 빌릴때는 물고기라서 지능이 낮고 건방증이 심한가라는..
초딩스러운 생각을 했다..

그냥.. 모.. 다른건 잘 모르겠고 팔복의 최춘선 할아버지 처럼..
얀의 넉넉한 마음이 정말 좋았다..
작가의 맺는 글을 보니.. 카와카마스를 사기꾼 식으로 본 사람은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부정할 수 없는 말이다..ㅋㅋ
by SJ.. 2010. 3. 30.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