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인도의 불가촉천민 달리트에서 국제적 명성을지닌 경제학자가된 나렌드라 자다브가 쓴 책이다.
책의90%는 나렌드라 자다브가 국제적 인물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준 부모님, 특히 아버지에 대한 내용이다.
수업시간에 배운 인도의 카스트 제도.
나에겐 그저 주관식 단답형의 답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카스트 제도의 무서움을 느끼게한 책이다.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 달리트는 카스트 제도에 포함되지도 못하는 정말 손끝 하나 닿는 것도 안되는 천민 중의 천민이다.
태어났을때 부터 이미 삶의 거의 모든 것이 정해져 살아간다.
불합리함과 차별이 잘못 됬다고 느끼지 못하고 "관습"으로 받아 들이는 사람들을 볼때,, 소름이 돋았다.
관습이란,,습관이란,, 정말 무섭다.
이 책에는 "다무"와 "암베드카르" 처럼 인간 답게 살기 위해 희망 없는 세상을 향해 투쟁하는 사람들이 있다.
암베드카르는 깨어 있는 사람으로서 개척자로서 카스트제도를 향해 싸우고 달리트들이 깨닫도록 목소리를 높인다.
다무는 암베드카르의 영향을 받아 모두가 안된다고 할때 자기자신부터 변화하고 배운 것을 실천하는,
그래서 나렌드라 자다브가 국제적인 경제학자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은 닦은 사람이다.
또한 자다브처럼 아버지가 일궈준 희망에 땅에서 씨를 뿌리고 열매 맺은 사람이 있다.
그리고 같은 불가촉천민 중에서 또 계급를 나누는 사람들과 절망적인 상황에 뭍혀 희망없이 사는 사람들이있다.
암베드카르도 간디 못지 않게 인도에서 위대한 인물이고 달리트 인권문제의 선구자이다.
자다브도 뛰어난 사람이다.
하지만 "다무"가 실천에 대해서는 위대해 보인다.
모두가 안된다고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다.
하지만 다무의 이런 실천력이 있었기 때문에,
현실 앞에서 절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다브 같은 사람이 있는 것이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줄 것이다.
하루에 하나씩.. 내가 아는것을 실천하자
by SJ..
2009. 10. 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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