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에 나온 기독교 책이다.. 
제목만 보고 끌려서 누군가에서 선물로 줬는데 베스트 셀러에 오를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본 책이었다.
정작 선물만 해주고 나는 보지 않았는데, 2009년 12월에 우연히 볼 기회가 생겼는데,
알고보니 세왕 이야기의 저자라서 더욱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세왕 이야기 처럼 한편의 동화를 생각하면서 보았는데 생각과 전혀 전개방식에 적응이 안됐다.
한편의 환타지 소설을 보는 듯한,, 약간 몽환적인 느낌도 받았다.

한가지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일부라는 사실에 대한 감동적인 표현은 큰 감동이였다.
다만 앞부분이 좀 걸린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만드시고 아담을 만드는 과정에서
과학적인 표현이 깃든 복잡한 문장들을 보니 책 읽을 의욕이 좀 꺽였다.

하지만 세왕이야기를 처음 읽었을때는 별로였는데,
두번째 읽게 되었을때는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전달 되면서 큰 은혜를 받았었다.
이책도 한번더 읽으면 다르게 다가올 것 같다.
저자의 스타일이 동화적인 표현으로 쉽게 다가오지만, 결코 쉽지 않는 스타일 인가 보다.. ^^;;

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by SJ.. 2010. 3. 17.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