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엄마가 죽었다" 로 시작해서,
"나는 이제 그 이유를 안다."로 끝난다.
덤덤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아버지를 생각하고 두 동생을 챙기는.. 듯 하지만,
이사벨 또한 상처가 컷다. 엄마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그 상처를 외면하지도, 도망치지도..(동생 프랭크 처럼..) 않고 직면했을때, 용기를 낼때..
비로소 엄마와의 추억이 생각나고,, 엄마가 이해가 되서.. 그 이유를 안다며 일기의 끝을 낼 수 있었다.
또한 남은 가족이 서로를 돌보기 시작하면서...
엄마의 빈자리에.. 슬픔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실마리가 생겼다.
엄마가 자살을 한 이유는 끝까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우울증이 아니였을까 한다.
도시에서 파라다이스를 꿈꾸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 직장인들에게는 괌은 파라다이스이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파라다이스가 아닌, 일상.. 일탈을 꿈꾸는 일상.. 인 듯 하다.
도서실에서 읽는데, 중후반부에서 눈물이 나서.. 좀 민망했는데..
꽤 오랜만인거 같다.
책 보면서 우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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