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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한달 동안 꿈과 같은 여행..
소중하게,후회나 아쉬움 없이 완전한 만족으로 마감합니다.
제가 여행을 잘 해서가 아닌,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사건 하나 하나로 표현 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건 하나 하나로 표현 할 수 없는 이유는.. 자칫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사건에 국한시켜 축소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는 순간 순간의 특별한 도움이 아닌..순간 순간 도울 수 있도록 나를 지켜보아주시는 은혜, 그 은혜로 내가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많은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스카이다이빙,번지점프,알프스 하이킹,그리스 파르테논 신전,러시아 붉은광장..
아씨씨에서 꼭 한번 머물고 싶다는..다시 한번 와 보고싶다는 소원까지..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웠지만,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교제나누는 완벽한 평안과 만족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원 자체가 아닌, 나를 잘 아시고..내가 기대하지 않거나 기억하지 못한 소원조차..이루어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더욱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살아있는 신앙..늘 새로운 신앙..
과거의 은혜나 열심에 머물러 빛바래고 퇴보하는 신앙을 가지면 안되겠습니다.
유럽의 아름다운 성당들..
건축 할 당시에는..조각 하나하나 그림 한점한점..
우리가 찬양을 아름답게 드리려 연습하듯이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아름다운 성전을 드렸겠지요..
그런데 그러한 성전이..
플래쉬 소리만 가득 합니다.
아무도 없이 고요하고..차갑기만 합니다..
기념품 상점이 내점해 있습니다.
입장료를 받기도 합니다.
최악은..관광객이 발걸음을 하지 않을 정도로..관심 속에 없습니다..
가슴이..아픔니다..
주님께 이 땅에 다시 부흥을 부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한인교회가 있나봅니다.
한주 한주 뜨겁게 주님을 예배합니다.
머나먼 이국땅에 한인교회가 세워진 이유를 비로소 알 것 같습니다.
가족간에 사랑을 확인 했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가슴이 뜨겁습니다.
떨어져 있다보니 평소에 잘 하지않았던,하지만 마음속에 있었던..사랑을 표현합니다.
확인합니다.
행복합니다.
함께있어 행복함을..관계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혼자지만 외롭지 않도록..하나님께서 특별하신 은혜를 주신것 같습니다.
불편함을 느꼈지만, 외로움은 별로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고싶고 그리운것이..
또한 최고의 순간을 공유 하지못함이 아쉽습니다.
소중함을 느낌니다.
하나님..제가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생각지도 못할 차원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제가 기쁘고 행복한 이유는... 그 은혜가 특별한 순간인 여행하는 순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제 평생의 삶 순간 순간이 그와 같은 은혜속에 사는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만이 완전 하시기에, 당신안에 있을때가 완전한 운혜,평강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저를 여행에 보내주시고 격려해주시고..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소중합니다.
사랑하는 교회사람들..친구들.. 기도해주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특별한일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을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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