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Book

2013.22]바베트의 만찬

SJ.. 2013. 8. 13. 00:52




잔잔한 동화와 같은 이야기..
그 잔잔한 이야기속에서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있는지.. 처음엔 잘 이해를 못했다가 
두어번 읽고나서야 조금 알것같았다..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
소명을 달성하기전, 제자들에게 베푸신 마지막만찬..


바베트의 만찬.

인생의 끝자락에서, 모든것을 다 바쳐 내놓은 만찬..


이 두가지 만찬에는 은혜가 있었고, 회복이 있었다.

또한 자기자신을 불꽃처럼 다 바친것도 있었고..


작가는 "희생"이라 하지 않았다,

예술가로서의 모든 혼을 다 쏟아낸 것이라고.. 했다.


이 책은 노년에 쓴 소설로, 작가 자신과 가장 닮은 상을 가진 소설속 인물이 바베트라 했는데..

노년에 이르러서,, 예술가로 모든것을 다 쏟아내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었던 작가 자신의 소망을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을 모티브로 해서 쓴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 의미를 두고, 계속해서 생각 할 것 같다.

아직은.. 솔직히 이 책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