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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42] 악의 심연 : 막심 샤탕(이혜정)

SJ.. 2010. 12. 29. 23:10
연쇄살인범을 잡는 추리 소설로.. 빠른 전개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운 좋게 탈출한 여자를 통해 스펜서 린치라는 범인을 잡으니.. 
최소 3명의 그룹으로된 67명의 사람들은 납치,살해한 연쇄 살인범 집단임을 밝혀졌다.
다시 납치된 여자가 자주 다니던 성당에서 두번째 범인 샤비로를 잡게된다.
여기까지 비교적 빠르게, 적절하게 사용자가 추리 할 수 있도록 전개하며 단숨에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 우두머리격인 1명의 범인 밥을 잡으려고 보니..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멜리샤 벤츠라는 여자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밥과 멜리샤 벤츠를 추적하고, 이들의 연쇄 살인의 목적에 접근하며 이야기를 풀어 갔다.
결국 잡고 보니 멜리샤 벤츠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 보안관으로  여장 행세로 완벽히 자기자신을 숨기고 있는 실질적인 우두머리였다.
게다가.. 67명의 사람들을 납치하고 죽인 것은.. 다름이 아닌 인육을 팔기위함이라는 끔찍한 목적도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빠른 전개에.. 몰입력도 있고.. 나름 추리할 수 있도록 적절한 수준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은 좋았는데..
피해자에게 가한 끔찍한 고통과,, 인육은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여자 형사 오도넬은 보조적이고 형사 브롤린이 거의 대부분 해결하는것도.. 내가 생각 할때는 좀 흠이고...

이런류의 추리소설은 도입부분이 너무나 지루해서 읽지 않았는데..
거의 처음으로 이런류의 소설을 완독했다..
재미는 있었지만, 내용이 너무 끔찍하고 그래서.. 다시는 이런류의 책 못 볼것 같다..
요새는 정말..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