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Book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그건 사랑이었네

SJ.. 2009. 11. 9. 23:46
"지도밖으로 행군 하라"라는 책이 처음 나왔을때.. 그저 뻔한 책인 줄 알았다..
그땐 한비야씨에 대해서 잘 몰랐고,, 어설프게 자기 개발 & 도전에 대한 책이 막 나오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최근에 무릅팍도사를 보고, 감동을 받아 읽게되었다.

지도밖으로 행군 하라가  현장의 내용을 중심으로 담았다면 
그건 사랑이였네는 월드비전의 활동 뿐 아니라 한비야씨가 살아온 이야기도 포함한.. 개인의 생각, 감상을 정리한 책이다.
그래서 구호 활동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 책이고,, 나도기회가 되면 동참하고 싶게 만든 책이다.

지도밖으로 행군하라가,, 젊음의 열정을 부채질 한 책이였다면,
그건 사랑이였네는.. 차분한 느낌으로 깊이가 있었다.
4년 사이에 한비야씨의 글 실력도 한층 깊어진것 같고..

특별히 종교에 대한 글이 마음에 와 닿았다.
종교의 처음 뿌리는 불교였는데, 일시에 천주교로 가족이 모두 전향 했지만, 친구들을 통해 개신교를 접하게 되면서 
일반적으로 종교인이 갖게되는 독선? 같은 것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신앙심만 지키면서 타종교를 인정하는 모습이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였다.